나만 월급이 적은데 친구 모임은 매번 1인 8만원짜리 코스
고등학교 친구 다섯 명. 셋은 대기업, 하나는 약사, 나는 사회복지사임. 세후 230.
모임 장소는 늘 단톡에서 다수결로 정함. 오마카세, 호텔 뷔페, 와인바. 한 번 나가면 8~10만 원임. 한 달에 한 번이라도 나한테는 큼.
한 번은 "이번엔 좀 저렴한 데 가자" 했더니 "에이 한 달에 한 번인데 맛있는 거 먹자. 부담되면 말해, 우리가 좀 더 낼게" 함.
그 '우리가 더 낼게'가 제일 싫음. 동정받는 기분임.
그래서 요즘은 두 번에 한 번은 핑계 대고 빠짐. 친구들은 내가 변했대. 돈 때문에 15년 친구를 잃는 게 맞나 싶음. 이거 어떻게 말해야 됨?
소득 차이 나는 친구 모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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댓글 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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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5년 친구면 "나 한 달에 8만 원은 솔직히 부담돼"를 말할 수 있어야 친구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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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우리가 더 낼게"는 동정이 아니라 그냥 같이 있고 싶다는 뜻일 거임. 너무 아프게 듣지 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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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 모임은 비싼 데 한 번, 집에서 배달 한 번으로 번갈아 하기로 함. 제일 못 버는 애가 제안했고 다들 오히려 좋아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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핑계 대고 빠지는 게 제일 안 좋음. 친구들은 이유를 모르니까 네가 변했다고 생각하는 거임