시어머니가 우리 딸을 볼 때마다 "아들이었으면 좋았을 텐데" 하심
결혼 5년 차, 네 살 딸 하나. 남편은 3대 독자임.
시어머니가 딸을 예뻐하시긴 함. 근데 안으실 때마다 꼭 한마디가 붙음. "요게 고추만 달고 나왔으면 얼마나 좋아" "둘째는 아들 낳아야지".
아이가 이제 말을 다 알아들음. 지난주에 "엄마, 나는 왜 아들이 아니야?" 하고 물었음. 그날 밤에 혼자 울었음.
남편한테 말했더니 "옛날 분이라 그래. 나쁜 뜻은 없어. 그냥 흘려들어" 함.
나는 흘려들을 수 있음. 근데 네 살짜리는 못 흘려들음. 이거 남편이 안 나서면 내가 직접 말씀드려도 되는 거임?
손녀 앞에서 "아들이었으면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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댓글 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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네 살이면 다 기억함. "나는 왜 아들이 아니야"가 나온 시점에서 이미 상처가 생긴 거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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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흘려들어"는 본인이 듣는 말이 아니라서 할 수 있는 소리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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할머니한테 그 말을 듣고 자란 사람임. 서른이 넘은 지금도 기억남. 엄마가 막아줬으면 했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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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편이 안 하면 아이 앞에서 바로 "어머니, ○○이는 딸이라서 제일 좋아요" 하고 받아쳐. 아이가 그걸 듣는 게 중요함