친구들이랑 1박 여행 간다니까 남편이 "애는 누가 봐?"라고 함
결혼 6년 차, 다섯 살 아들. 결혼하고 처음으로 대학 친구들이랑 1박 2일 여행을 잡았음. 두 달 전에 말했고 남편도 알겠다고 했음.
출발 3일 전에 남편이 "근데 토요일에 애는 누가 봐? 나 혼자 1박은 자신 없는데. 장모님한테 부탁하면 안 돼?" 함.
본인 아들임. 나는 남편이 출장 가고 골프 1박 갈 때 6년 동안 단 한 번도 "애는 누가 봐?"를 물어본 적이 없음.
"엄마랑 아빠는 다르잖아. 애가 너만 찾는데" 라는데 그건 6년 동안 안 봐서 그런 거임.
결국 친정엄마가 오시기로 함. 여행은 가는데 기분이 이미 다 상했음. 이거 내가 너무한 거임?
"나 혼자 애 못 봐"라는 아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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댓글 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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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빠가 본인 애를 보는 건 '봐주는' 게 아니라 그냥 육아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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친정엄마를 부르지 말았어야 됨. 혼자 하루를 버텨 봐야 앎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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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 남편도 첫 1박 때 울먹이며 전화했는데 그 뒤로 애가 아빠를 찾기 시작함. 아빠한테도 그 시간이 필요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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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년 만에 처음이면 진짜 무서울 수는 있음. 그래도 3일 전에 말한 건 너무했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