남편이 아이 앞에서 "너 그러는 거 네 엄마 닮았다"고 함
결혼 8년 차, 일곱 살 아들. 어제 아이가 장난감 정리를 안 해서 남편이 혼내다가 "너 그렇게 어지르는 거 딱 네 엄마 닮았어" 함.
나 바로 옆에서 설거지하고 있었음.
처음이 아님. 아이가 편식하면 "엄마 닮아서", 늦잠 자면 "엄마 닮아서". 잘하는 건 다 "아빠 닮아서" 임.
남편은 "웃자고 하는 소리잖아. 애도 웃잖아" 하는데 아이가 요즘 나한테 "엄마는 왜 정리를 못해?" 하고 물어봄.
농담이 쌓여서 아이 머릿속에 엄마 이미지가 만들어지고 있는 거임. 이거 내가 예민한 거 아니지?
아이 앞에서 "엄마 닮아서" 농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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댓글 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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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이가 "엄마는 왜 정리를 못해?"라고 물었다는 데서 이미 농담의 범위를 넘었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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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쁜 건 엄마 닮고 좋은 건 아빠 닮는다는 걸 애가 그대로 믿게 됨. 이건 진지하게 말해야 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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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 아빠가 그랬는데 나는 크면서 엄마를 은근히 무시하게 됐고 그걸 서른 넘어서야 깨달았음. 꼭 막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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똑같이 "방귀 뀌는 건 아빠 닮았네" 해 주면 본인도 앎ㅋㅋ