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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편이 관계를 피하는 이유가 "네가 엄마 같아져서"래
결혼 5년 차, 세 살 아이. 출산 후로 남편이 나를 피함. 1년 반을 그렇게 지내다가 어제 작정하고 물어봄.
한참 뜸 들이더니 "네가 싫은 게 아니라.. 애 낳고 나서 네가 그냥 엄마 같아. 여자로 안 느껴져. 나도 이러는 내가 싫어" 함.
솔직하게 말해준 건 고마움. 근데 그 말이 머리에서 안 떠남.
나는 애 키우느라 늘어진 티에 머리 질끈 묶고 사는 게 맞음. 근데 그건 남편이 육아를 안 해서 내가 꾸밀 시간이 없는 거임.
내가 노력해야 되는 문제임? 아니면 남편이 고쳐야 되는 인식임? 억울한데 또 무섭기도 함.
"엄마 같아서 여자로 안 보여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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댓글 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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꾸밀 시간이 없는 건 육아를 혼자 해서임. 원인 제공자가 결과를 탓하고 있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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출산 후에 아내를 그렇게 느끼는 남자들이 실제로 꽤 있고 상담으로 많이 풀림. 솔직하게 말한 건 고치고 싶다는 뜻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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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는 한 달에 두 번 애를 맡기고 둘이 데이트하기 시작하면서 돌아왔음. 엄마 아빠 말고 남녀로 있는 시간이 아예 없었던 거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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네가 노력할 문제는 아님. 다만 둘 다 노력해야 풀리는 문제이긴 함