비밀고민19+
같이 사는 친구가 남친을 데려오면 벽 너머로 소리가 다 들림
대학 친구랑 투룸에서 2년째 같이 삶. 월세 반반. 생활 패턴도 잘 맞고 지금까지 문제없었음.
석 달 전에 친구한테 남친이 생김. 일주일에 서너 번 우리 집에서 자고 감.
벽이 얇음. 다 들림. 이어폰을 껴도 진동까지는 못 막음. 새벽 1시에 시작되면 나는 다음 날 출근인데 잠을 못 잠.
아침에 화장실 앞에서 그 남친이랑 마주치는 것도 고역임. 속옷 차림으로 나올 때도 있음.
친구한테 말을 꺼내려면 "소리가 들린다"를 입 밖으로 내야 됨. 그 순간 서로 얼굴을 못 볼 것 같음. 이거 어떻게 말해야 덜 민망함?
룸메이트 커플의 소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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댓글 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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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주일에 서너 번이면 사실상 세 명이 사는 거임. 소리보다 그걸로 얘기하는 게 덜 민망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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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벽이 얇아서 새벽에 잠을 못 자"까지만 말해. 그 정도면 알아들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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똑같은 상황이었는데 "주 2회, 12시 이후엔 조용히"로 규칙 정함. 말 꺼낼 때만 민망하고 그 뒤로는 편해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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속옷 차림으로 공용 공간에 나오는 건 친구가 아니라 그 남친한테 문제가 있는 거임