비밀고민19+
마흔넷 남편이 약을 몰래 먹고 있다는 걸 알게 됨
나 41, 남편 44. 결혼 12년 차. 남편 출장 가방 정리하다가 발기부전 치료제 처방 봉투를 발견함. 석 달 전 날짜.
생각해 보니 그즈음부터 남편이 다시 적극적이 됐었음. 나는 그냥 사이가 좋아진 줄 알았음.
기분이 복잡함. 나를 위해 노력한 건 고마운데, 그런 걸 혼자 병원 가서 해결하고 나한테는 한마디도 안 했다는 게 서운함.
한편으론 남자 자존심이 걸린 일이라 모른 척해 주는 게 맞나 싶기도 함.
"알고 있어, 괜찮아" 한마디가 남편한테 위로가 될까 상처가 될까?
남편이 몰래 먹는 치료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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댓글 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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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자 입장에서 그건 죽어도 들키기 싫은 일임. 모른 척해 주는 게 최고의 배려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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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내를 위해 혼자 병원까지 간 거면 좋은 남편임. 서운할 일이 아니라 고마운 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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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약은 심혈관이랑 관련 있어서 검진은 받아야 됨. 약 얘기는 빼고 부부 건강검진을 잡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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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는 내가 먼저 "같이 병원 가볼까" 했고 남편이 울컥해함. 혼자 끙끙 앓던 걸 알아줘서 고맙다고. 사람마다 다름