비밀고민19+
남친이 피임 도구 쓰면 느낌이 없다고 자꾸 안 쓰려고 함
사귄 지 5개월. 처음엔 잘 챙기던 남친이 요즘 들어 "오늘은 그냥 하면 안 돼? 조절할 수 있어" 를 자꾸 꺼냄.
나는 단호하게 안 된다고 함. 그러면 하긴 하는데 티 나게 시무룩해짐.
어제는 "너는 나를 못 믿는구나. 사랑하면 이 정도는 맞춰줄 수 있는 거 아냐?" 까지 나옴.
이게 믿음 문제임? 임신하면 몸이 바뀌는 건 나고 인생이 바뀌는 것도 나임.
약을 먹으라는 얘기도 슬쩍 꺼내는데 부작용은 또 내 몫이잖아. 이걸로 계속 조르는 남자, 계속 만나도 되는 거임?
피임을 자꾸 피하려는 남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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댓글 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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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조절할 수 있어"를 믿고 임신한 사람이 세상에 제일 많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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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 된다고 했는데 계속 조르는 것 자체가 네 거절을 존중 안 하는 거임. 피임 문제가 아니라 태도 문제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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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사랑하면 맞춰줄 수 있잖아"는 그대로 돌려줘. 사랑하면 쓰는 거 맞춰줄 수 있잖아
···
전남친이 그랬는데 헤어지고 보니 그게 나를 대하는 태도 전부였음. 다른 데서도 다 본인 편한 대로였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