비밀고민19+
결혼 7년 차, 남편이 부부관계를 '의무방어전'이라고 부른 걸 들음
나 38, 남편 40. 애 둘. 관계는 한 달에 한두 번 정도고 나는 그게 우리 나름의 리듬이라고 생각했음.
어제 남편이 베란다에서 친구랑 통화하는데 "나도 이번 주말에 의무방어전 치러야 돼ㅋㅋ" 하는 걸 들어버림.
농담인 건 앎. 남자들끼리 허세 부리는 말투인 것도 앎.
근데 나는 그 시간을 나름 소중하게 생각했는데 남편한테는 숙제였다는 게 너무 비참함.
따지면 엿들은 사람 되고, 넘어가자니 주말에 남편이 다가오면 그 단어가 떠오를 것 같음. 이거 말해야 풀리는 거임?
'의무방어전'이라는 남편의 농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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댓글 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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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자들끼리 통화할 때 하는 말은 80%가 허세임. 집에서 사랑받는다고 말하는 게 더 쑥스러운 종족이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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허세든 뭐든 들은 사람이 상처받았으면 사과받아야지. 말 안 하면 혼자 곪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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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도 비슷한 말 듣고 한 달을 끙끙대다 말했는데 남편이 사색이 돼서 사과함. 본인은 기억도 못 하더라. 말하길 잘했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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엿들은 게 아니라 베란다에서 들리게 말한 거임. 당당하게 말해