비밀고민19+
여친이 나 몰래 피임약을 끊었다는 걸 알게 됨
나 32, 여친 31. 2년 만났고 결혼 얘기는 "언젠가" 정도로만 오갔음.
여친이 피임약을 먹고 있어서 그동안 따로 피임을 안 했음. 둘이 합의한 거였음.
근데 화장대에서 약 상자를 봤는데 석 달 전 처방 그대로 뜯지도 않은 상태였음.
물으니까 한참 있다가 "부작용 때문에 끊었어. 말하려고 했는데 타이밍을 놓쳤어" 함.
부작용은 이해함. 근데 석 달 동안 나는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던 거잖아. 여친은 "생기면 결혼하면 되지" 라는데 이게 그렇게 가볍게 말할 일임?
말없이 피임을 중단한 애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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댓글 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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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작용으로 끊는 건 본인 권리임. 근데 그걸 말 안 한 석 달은 네 선택권을 뺏은 거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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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생기면 결혼하면 되지"가 제일 무서운 문장임. 아이가 결혼 수단이 되는 거잖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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약 부작용 진짜 심함. 말하기 어려웠을 수는 있음. 다만 그럼 그날부터 다른 피임을 하자고 했어야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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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년 만났고 31, 32면 여친은 결혼이 급한 거임. 이 기회에 결혼 생각이 있는지 없는지부터 솔직하게 말해