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 친구들 모임에 데려가면 한마디도 안 하고 폰만 보는 남친
사귄 지 1년. 내 친구들이 남친 좀 보자고 해서 지금까지 세 번 자리를 만듦.
세 번 다 남친은 인사만 하고 구석에서 폰만 봄. 친구들이 말을 걸면 단답. "네" "아니요" "그냥 회사 다녀요".
집에 오는 길에 물으면 "나 원래 낯가려. 억지로 웃고 떠드는 거 못 해. 그래도 가준 거잖아" 함.
가준 거라는 표현이 걸림. 친구들은 이제 "걔 우리 싫어하는 거 아니야?" 하고 나한테 물어봄.
둘이 있을 땐 말도 많고 재밌는 사람임. 낯가림이면 세 번째엔 좀 나아져야 되는 거 아님? 이거 성격임, 성의임?
내 친구들 앞에서 폰만 보는 애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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댓글 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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낯가림은 말수가 적은 거고 폰만 보는 건 무례한 거임. 둘은 다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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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가준 거잖아"라는 표현에서 끝났음. 네 사람들한테 관심이 없는 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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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도 극내향인인데 여친 친구들 만날 땐 질문 세 개를 미리 준비해 감. 성격은 못 바꿔도 성의는 보일 수 있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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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섯 명 모임 말고 한 커플이랑 넷이서 먼저 만나게 해봐. 낯가리는 사람은 인원이 제일 큰 변수임