남친 자취방 옷장에서 전여친 물건 상자가 나옴
사귄 지 10개월. 남친 집에서 겨울옷 꺼내는 걸 도와주다가 옷장 위 칸에서 상자를 발견함.
열어보니 전여친이랑 찍은 폴라로이드, 편지 묶음, 커플 잠옷, 같이 간 공연 티켓이 들어 있었음. 3년 만난 사람인 걸로 앎.
남친은 "버리는 걸 깜빡했어. 의미 없어. 이사 올 때 그냥 딸려온 거야" 함.
의미가 없으면 지금 내 앞에서 버리라고 했더니 "굳이? 추억은 추억이지. 네가 본다고 뭐가 달라져" 래.
편지는 그렇다 쳐도 커플 잠옷을 왜 갖고 있음? 버리라고 요구하는 내가 유치한 거임?
전 애인 물건 상자를 보관 중
0명 참여 · 투표하면 결과가 보여요
투표 완료.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한마디 남기기 →
댓글 4
댓글 쓰기···
편지, 사진은 그렇다 쳐도 커플 잠옷은 추억이 아니라 그냥 옷임. 왜 갖고 있음
···
"깜빡했다"에서 "추억은 추억이지"로 말이 바뀐 게 포인트
···
나도 전 연애 물건 상자 있음. 미련이 아니라 내 20대 기록이라 못 버리는 거임. 열어보지도 않음
···
버리라고 강요하면 몰래 다른 데 둠. 본가로 보내라고 하는 게 현실적인 타협임