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른셋에 모은 돈 800인 남친이 결혼하자고 함
나 31, 남친 33. 3년 만났고 사람은 진짜 좋음. 다정하고 성실하고 술 담배도 안 함.
근데 결혼 얘기하면서 통장을 깠는데 800만 원임. 직장생활 7년 차인데.
이유를 물으니 부모님 빚 갚는 데 5년 썼고 작년에 끝났대. "이제부터 모으면 돼. 같이 시작하자" 함.
효자인 건 알겠는데 나는 8천 모았음. 시작선이 10배 차이 남.
엄마는 절대 안 된다고 하고, 나는 사람 하나 보고 가도 되나 매일 계산기 두드리는 중. 이 결혼 해도 돼?
모은 돈 800, 사람은 좋은 남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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댓글 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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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모님 빚 5년 갚고 끝낸 사람이면 책임감은 검증된 거임. 800의 이유가 중요하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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빚이 진짜 끝났는지가 핵심임. 그런 집은 또 생김. 나는 그걸로 5년 고생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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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년만 같이 모아보자고 해. 월 저축액 보면 답 나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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술 담배 안 하고 성실한 33살 찾기가 8천 모으기보다 어려움